세부에서의 한 달 살기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세부에서 경험한 호핑 투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국 스타일과 로컬 스타일의 호핑을 모두 경험해 봤는데, 가격과 프로그램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시죠? 그럼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1. 한국식 호핑 - 선셋호핑
한국에서 많이 즐기는 선셋호핑은 다른 한국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입니다. 대체로 한국업체의 호핑은 1인당 10-15만원 정도의 비용을 예상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은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춤추고 노래하는 등의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저는 조용한 선셋호핑을 해보았습니다. 제 기준은 조용하고 식사 없이 오후에 출발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선셋호핑은 오후 3시에 출발해 가까운 섬에서 스노클링과 낚시를 즐겼습니다. 저희 가족은 2명 성인 + 1명 아이로 참여했고, 가격은 6,750페소였습니다.
현지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입니다. 제 가족 외에 3가족이 있었습니다. 배에 2명의 헬퍼와 2명의 안내자가 함께 했고, 스노클링을 도와주신 헬퍼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낚시를 하지 않은 저는 아이와 친정엄마가 낚시하는 동안 돕는 헬퍼 덕분에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선셋호핑은 올랑고섬 근처에서 스노클링과 낚시를 즐기는 일정이었습니다.
2. 로컬 호핑 1 - 카카오톡 예약
온라인에서 저렴한 가격의 로컬 호핑을 찾다가, 카카오톡 @nthony5를 통해 현지 호핑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한국인 고객을 많이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곳이라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게 힘들어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3시간 호핑을 요청했어요.
예약한 방카는 6명까지 탑승 가능한 작은 배였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문도섬으로 이동했습니다. 가격은총 2,000페소로 매우 저렴했고, 추가로 다른 섬으로 이동하면 추가 비용이 들었습니다. 문도섬 주변에는 정어리떼와 파란물고기 스팟, 아이가 발이 닿을 수 있는 얕은 물과 하얀 모래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셔서 좋았어요.
우리는 총 3인 성인2인 + 어린이1인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이는 세부에서 유명한 베이비시터와 함께여서 마음 편히 즐겁게 놀았고, 저는 헬퍼 덕분에 편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이비시터가 없더라도 현지 호핑에서는 직원이 함께 도와줄 수 있다고 하니 예약 시 미리 요청하면 좋겠어요!
3. 로컬 호핑 2 - 찐 로컬 호핑
마지막으로 알게된 로컬 호핑은 정말 ‘찐’ 로컬 스타일이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베이비시터 친구가 운영하는 곳으로,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었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 아이가 마지막 주에 스케이트보드 타다가 넘어져서 부상을 당해 추가 호핑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연락처를 받아두었습니다.
하루 일정(8시-4시)에 가격은 5,000페소였고 섬을 3곳 방문하고 식사 포함입니다. 인원 수에 관계없이 가격이 일정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식 호핑은 1인당 약 4,000페소가 든다고 생각할 때, 가족만 함께 조용하게 즐길 수 있어 매우 좋은 가격입니다. 내년에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그의 현지연락처는 09625850794, SNS는 페이스북 'juvin ycing'입니다.
결론
세부에서의 호핑 경험은 정말 다양하고 즐거웠습니다. 한국식 호핑은 조금 더 활동적이고, 현지 로컬 호핑은 가격 대비 훨씬 저렴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핑을 계획 중이시라면, 가격, 일정, 참여할 사람들에 맞춰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세부 여행에서 이 호핑 투어를 경험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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