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촌] T.G.I. 프라이데이스 평촌 롯데백화점

지난 불금 저녁에 KT멤버십 소진용으로 아웃백을 가려다 입장 예약 마감했다고 해서 선택한 T.G.I.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 사실 T.G.I. 에는 아이가 먹는 메뉴가 거의 없어서 살짝 고민했는데, 그냥 가보았습니다.

메뉴를 3인 세트메뉴 하나에 추가로 치즈스틱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T.G.I. 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식전빵과 파스타에 들어있던 빵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T.G.I. 는 직원들이 우왕좌왕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추가 주문한 것도 안 나오고 그들은 잊은 듯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치즈스틱인데 제일 처음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실내가 춥다고 했는데, T.G.I. 내부 공기가 추웠는지 금방 식어서 치즈가 뚝뚝 끊어져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케이준치킨 샐러드가 그나마 먹을만했습니다. 아이는 케이준치킨 몇 조각 먹었습니다.

파스타는 면이 꼬들꼬들해서 먹을만했습니다. 아이는 파스타에 있는 소시지를 몇 조각 먹었습니다. 전 바삭 쫄깃한 빵이 맛있었습니다.

립은 퍽퍽하고, 소스향이 저랑은 맞지 않아서 조금 먹어보고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조금 맛보더니 먹지 않아서 감자튀김만 먹었습니다.

처음에 치즈스틱이 나왔는데 그 이후에 음식들이 나오면서 식전빵이 나왔고, 수프는 제일 마지막에 모든 음식이 나오고 나왔습니다. 머시룸 수프를 주문했는데 묽고 맛이 맹맹했습니다.
아주아주 아쉬운 T.G.I. 방문이었습니다.

T.G.I. 는 매월 두 번째 주 금요일에 프라잇데이를 합니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40% 할인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주에는 아무런 할인이 없었어서 아쉽습니다.

주차는 백화점이나 식품관 쪽에 주차하면 주차등록을 해줘서 편하게 출차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