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족 여행 3일차: 일출 감동! 가덕도 오션뷰 카페 '세븐아일랜드' & 충격의 어도관람실! 그리고 '그날이후 불타는 삼겹살'
안녕하세요! 부산 가족 여행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 지난 2일차는 예측불허의 상황 속에서 해루질 체험과 오션뷰 스타벅스 임랑점 방문까지, 다채로운 하루를 보냈었죠. (부산 가족 여행 2일차: 예측불허 해운대-기장 나들이! (뜻밖의 해루질 & 오션뷰 스타벅스 임랑점))
3일차는 새벽의 감동적인 일출과 함께 시작해, 부산 서쪽 끝 가덕도로 향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멋진 오션뷰 카페에서의 힐링,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한 '어도관람실' 방문기까지! 저의 코바늘 뜨개 완성이라는 소소한 행복도 함께 담아, 70대 친정엄마와 초4아이와 함께한 세 번째 날의 기록을 시작해 볼까요? 🌊
1. 🌅 안개 낀 새벽의 반전: 부산 해운대의 '황홀한 일출' 선물
부산에서 하루 자고 맞이하는 세 번째 날 아침. 간밤에 코바늘 뜨개에 푹 빠져 밤샘 작업(!)을 하느라 늦게 잠든 저는, 뒤척이다가 창밖으로 서서히 해가 뜨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부터 보지는 못했지만, 건물 사이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일출의 모습은 그야말로 황홀경이었습니다.
짙은 새벽 안개가 걷히며 드러나는 하늘의 색깔은 붉은빛과 보랏빛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이 아름다운 순간에 푹 빠져들었죠. 아침에 이런 멋진 선물을 받으니, 하루의 시작이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늦게 잠들었음에도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 공부를 봐주고, 오늘 하루의 일정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는 반대 방향인 부산의 서쪽 끝, 가덕도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2. 🚗 가덕도 가는 길: '어도관람실' 충격과 실망의 방문기 (방문 전 필독!)
아이의 체험학습 보고서에 쓸 만한 새로운 볼거리를 찾아보다가, '어도관람실'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낙동강 하구 쪽에 위치한 '낙동가람끝공원' 내부에 있다고 해서, 가덕도로 이동하는 길에 잠깐 들르기로 계획했죠. (이곳은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 을숙도에 위치하며, 철새 관찰과 생태 탐방이 가능한 갈맷길 코스 일부이기도 합니다.)
오후 1시 반쯤 '낙동가람끝공원'에 도착하여 어도관람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리저리 헤맨 끝에 다리 지하에 위치한 '어도관람실'을 발견했죠. 하지만… 결과는 충격과 대실망이었습니다. 😭
❌ 아쉬움 가득한 어도관람실 솔직 후기
- 극심한 녹조 현상: 관리가 잘 되지 않는 탓인지, 관람창 전체에 두껍게 초록색 녹조가 가득 끼어 있었습니다. 물속이 전혀 보이지 않아 어류는커녕 아무것도 볼 수 없었죠.
- 아이의 공포: 안 그래도 아무도 없는 지하 공간에 초록색 녹조로 뒤덮인 창문은 아이에게 다소 무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기대했던 물고기는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 아이도 크게 실망했습니다.
이어진 '낙조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멋진 이름과는 달리, 텅 빈 유리창 너머로 앉을 수 있는 벤치형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습니다. 벽에는 새 그림이 전부였죠. (낙조정은 망원경으로 철새를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되었습니다.)
👉 결론: 혹시 부산 을숙도, 낙동강하구 인근을 지나가다가 잠깐 들르는 것이라면 모르지만, 굳이 시간을 내어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헛걸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3. ☕ 가덕도 '인생샷 명소' 세븐아일랜드 카페 (압도적 오션뷰 & 힐링 타임)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가덕도 안으로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작년에 부산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덕도라는 곳을 알게 되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방문하지 못했던 곳이죠. 이번 여행에서는 시간 여유가 많아 부산 서쪽 끝까지 와보게 되었습니다. 기장과는 완전히 반대에 위치한 새로운 동네였습니다.
✨ 가덕도 오션뷰의 끝판왕! '세븐아일랜드' 카페
오후 2시 반쯤 드디어 목적지인 가덕도 '세븐아일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가덕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션뷰 카페로, 최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압도적인 뷰: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모든 뷰가 감탄사를 자아낼 만큼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넓고 통유리로 된 창밖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 핫플레이스 증명: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창가 쪽 오션뷰 자리는 거의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나이 지긋한 분들부터 젊은 커플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멋진 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 포토 스팟 천국: 여기저기 감각적인 포토 스팟이 많아 인생샷을 남기기 좋았습니다.
- 베이커리 카페: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빵들도 가득한 베이커리 카페여서 디저트까지 완벽했습니다. 저의 아이는 물과 우유만 마시는 아이여서, 음료 2잔과 함께 빵을 여러 종류 구입했습니다.
📖 각자의 힐링 타임
운 좋게 좋은 창가 자리를 잡고 앉아, 저희 가족은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 타임을 가졌습니다.
- 저는 밀리의 서재로 책을 들으며 코바늘 뜨개(미피인형 마무리)에 집중했고,
- 아이는 신나게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 친정엄마는 전자책으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셨습니다.
원래는 이곳에서 멋진 일몰까지 보고 싶었지만, 여름이라 일몰 시간이 너무 늦어 결국 아쉽게도 6시 반쯤 저녁 식사를 위해 카페를 나섰습니다.
4. 🥩 해운대 가는 길: '그날이후 불타는 삼겹살' 솔직 후기 (불쇼는 덤!)
가덕도에서 해운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 식사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숙소 가는 길에 위치한 체인점 '그날이후 불타는 삼겹살'을 온라인에서 검색해보고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주소: 부산 강서구 새진목길 11번길 22)
오후 7시 반쯤 도착하여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주차장은 넓어서 좋았지만, 의외로 손님이 한 팀밖에 없어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마치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식당들이 모여있는 번화가가 아닌 곳에 위치해 있어 신기했습니다.
- 메뉴: 저희는 3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양이 훨씬 많아서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친정엄마와 아이 둘의 식사량이 1인분 정도인 것 같습니다.)
- 불쇼: 이곳의 특징은 고기를 주문하면 직원분이 고기를 가져와 직접 눈앞에서 '불쇼'를 보여주신다는 점입니다. 🔥 아이가 정말 신기해하며 즐거워했습니다. 고기도 맛있게 익혀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볶음밥: 고기를 다 먹고 볶음밥까지 주문했지만, 배가 너무 불러 결국 볶음밥은 포장해 왔습니다.
온라인 후기를 찾아보니, 평일에도 손님이 많을 때가 있다고 하여 피크타임 때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5. 💖 3일차 마무리: 여행의 작은 행복, 코바늘 뜨개 '미피' 완성!
이렇게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알찬 경험으로 가득했던 부산 가족 여행 셋째 날도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이날 밤, 저는 드디어 여행 내내 공들였던 코바늘 뜨개 미피인형을 완성했습니다! 집에서 미리 떠온 미피인형과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으니 너무나 귀엽습니다. 실 두께가 달라서 사이즈는 조금 차이 나지만, 이렇게 둘이 모아두니 더 사랑스럽습니다. 🥹
힘든 하루를 마무리하며 코바늘 뜨개에 집중하는 시간은 저에게 진정한 힐링 타임입니다. 여행지에서의 소소한 취미 생활은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게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더욱 흥미로운 부산의 명소들과 아이를 위한 특별한 체험, 그리고 숨겨진 맛집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과연 저희 가족의 넷째 날은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까요?
[부산 가족 여행 4일차]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구독과 알림 설정은 필수! 😉










'여행 > 한국-부산(BUS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 부산6: 기장->안양(브알라, 노들강변, 보몽드 기장) (0) | 2025.09.11 |
|---|---|
| 2025 부산5: 광안리, 영도, 송정(밀락더마켓, 흰여울문화마을, 튼튼식당, 송정해변) (1) | 2025.09.10 |
| 2025 부산4: 부산역근처 (18번완당집, 보수동책방골목, 베스킨라빈스100, 은하갈비) (2) | 2025.09.09 |
| 2025 부산2: 기장(부산프리미엄아울렛, 바다날다, 스타벅스 기장임랑원점, 풍원장집밥) (0) | 2025.09.06 |
| 2025 부산1: 해운대(용인휴게소, 낙동강의성휴게소, 건천휴게소, 영남돼지) (0) | 2025.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