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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부산(BUSAN)

2025 부산4: 부산역근처 (18번완당집, 보수동책방골목, 베스킨라빈스100, 은하갈비)

by 슈퍼듀퍼 2025. 9. 9.

부산 가족 여행 4일차: 계획은 NO! 뜻밖의 부산역 탐방 & 베스킨라빈스100 체험 (feat. 자라 부산 & 은하갈비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부산 가족 여행 시리즈, 드디어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 지난 3일차는 가덕도 오션뷰 카페에서의 힐링과 충격적인(?) 어도관람실 방문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했었죠. (부산 가족 여행 3일차: 일출 감동! 가덕도 오션뷰 카페 '세븐아일랜드' & 충격의 어도관람실!)
여행 넷째 날 아침은 평소처럼 바다를 보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날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여행의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예측 불가능한 하루였습니다! 😅 부산역 주변 탐방부터 사라진 자라 매장을 찾아 헤매고, 마침내 만난 대형 베스킨라빈스100, 그리고 솔직한 은하갈비 후기까지! 자, 그럼 부산에서의 파란만장했던 넷째 날 여정을 함께 떠나볼까요? 🌊


1. 🌅 바다를 보며 맞이한 아침 & 부산역으로 향한 이유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가 제 마음을 편안하게 했습니다. 멀리 바다에 떠 있는, 마치 녹조를 제거하는 듯한 기계가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도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아이는 평소처럼 아침 공부를 마쳤고, 저희 가족은 오후 12시 30분쯤 외출에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역 근처였습니다. 다름 아니라 동생이 KTX를 타고 부산으로 오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원래 계획은 부산역 근처의 시장을 구경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먹은 뒤, 백화점에서 동생을 만나 쇼핑을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친정엄마께서 ZARA 옷을 좋아하셔서, 작년에 즐겁게 쇼핑하셨던 백화점 ZARA 매장을 다시 방문할 생각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사촌 언니를 만나기로 했고요.


2. 🥵 더위에 지쳐가는 아이 & 부산역 주변 탐방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이날 부산 날씨는 그야말로 찜통이었습니다. 🥵 부산롯데백화점 광복점(부산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친정엄마와 아이와 함께 시장 근처를 잠깐 걸었는데, 아이가 금세 지쳐서 "어서 백화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보채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점심 식사부터 해결하기 위해 작년에 들렀던 '18번 완당집'으로 향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시원하고 개운한 완당 한 그릇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어 여행의 피로를 덜어주었습니다. (18번 완당집은 얇은 피와 부드러운 완당이 특징인 부산의 오래된 노포 맛집입니다.)

📚 아이를 위한 '체험 학습' 탐방 (짧지만 강렬했던 시간)

점심 식사 후, 아이의 체험학습 보고서에 쓸 거리를 위해 서둘러 '국제시장''보수동 책방골목' 탐험에 나섰습니다. 국제시장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 시장으로, 복잡한 골목골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헌책방들이 밀집해 있는 이색적인 곳으로,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책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에 지친 아이는 계속해서 "어서 백화점으로 가자"고 재촉했고, 결국 우리는 구경을 짧게 마무리하고 '부산롯데백화점 광복점'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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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사라진 '자라(ZARA) 매장'과 뜻밖의 '베스킨라빈스100'

백화점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친정엄마가 기대했던 ZARA 매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라? 작년에 분명 이곳에 ZARA가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겠어요? 알고 보니, 부산 기장의 아울렛에 1,000평 규모의 ZARA 매장이 새로 생기면서 이곳의 ZARA 매장이 빠진 것 같았습니다. (자라 매장은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서면점 등 여러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 대형 '베스킨라빈스100'과의 만남 (찾아 삼만리)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혹시 근처에 ZARA 매장이 또 있을까 찾아보니 부산롯데백화점 본점(서면점) 근처에 다른 지점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 근처에 '베스킨라빈스100' 매장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저희 가족은 오후 4시쯤 동생을 만나기로 되어 있어서, 친정엄마와 동생은 'ZARA 매장'에 보내고 저와 아이는 '베스킨라빈스100'에 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교통 체증으로 시간이 촉박해졌고, 친정엄마는 마음이 급해지시더니 ZARA 매장에도 안 가시고, 아이스크림도 드시고 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일단 '베스킨라빈스100'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걸어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베스킨라빈스100' 매장은 정말 크고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으로 가득했습니다! 아이는 보자마자 눈을 반짝이며 좋아했죠. 일반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들을 얼른 먹고 나왔습니다. 다양한 맛을 조금씩 맛보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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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부산 현지 맛집 '은하갈비' 솔직 후기 (우리 가족 입맛은 아니었지만...)

오후 6시쯤 사촌 언니가 퇴근하고 합류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출발했지만, 퇴근 시간과 겹쳐 또다시 차가 엄청 막혔습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저녁 식사 메뉴는 작년에 다녀왔던 곳이 맛있어서 다시 초량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가보자며 초량 유명 맛집인 '은하갈비'를 찾아갔습니다. 이유는 길가에 위치해서 찾아 들어가기가 쉬웠기도 하고, 맛집글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은하갈비'는 부산 초량 돼지갈비 골목을 대표하는 오랜 전통의 맛집으로, 현지인들과 일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 솔직한 맛 평가: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희 집 가족들의 입맛은 사로잡지 못했습니다. 저와 친정엄마, 아이 모두 "너무 달고 짰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물론 일반 대중들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는 인기 있는 맛집이지만, 저희 가족 취향에는 맞지 않았네요. 😥

조금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든든하게 먹고 사촌 언니네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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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 & 아이의 '이모네 스테이'

사촌 언니네 집에서는 남동생이 구입해 온 와인을 마시며 온 가족이 편안하게 대화하며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 중 이렇게 한곳에 모여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는 부산으로 출발하면서 부터 '이모네서 자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부산 이모네서 잘 수 있는 날입니다. 사촌 언니는 아이를 위해 부산에 올 때마다 혼자만의 방을 만들어 주는데, 그곳에서 늦은 시간까지 게임하고 유튜브를 보는 것을 아이는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결국 아이는 언니네서 씻고 잠옷을 갈아입은 뒤 혼자만의 방으로 닌텐도스위치와 패드를 들고 들어갔습니다. 
아이를 언니네 두고, 저와 친정엄마는 한화리조트로 돌아와 부산에서의 넷째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는 혼자자려니 무섭다고 새벽에 여러번 전화가 왔지만, 새벽 6시까지 전화가 오다가 잠이 들었는지 연락이 없었습니다.)